덕진도서관 책읽는도시팀
2020 전주독서대전 다독다독 SNS 이벤트 '당신이 뽑은 책 속의 명문장' / 9월 1일(화) ~ 9월 20일(일)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 댓글 예시 : 십년 뒤. 그때까지 언니가 회사에 있을 수 있을까. 그때까지 나는 회사에 있을 수 있을까. 장류진, 일의 기쁨과 슬픔 중에서... / 특정 순번 당첨을 위해 같은 내용의 댓글을 중복 기재하는 경우 별도 통보 없이 삭제처리함을 알려드립니다. / 최대 255자까지 입력 가능
20-08-31
느티나무
사람을 사랑하듯 건물이나 장소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사랑은 시간이 흐를수록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면서 커나간다. 상대와 소통하는 동안 신뢰감과 개방성과 애정이 쌓여간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어떤 장소를 방문한 역사와 그곳에서 보낸시간, 그곳에서 얻은 경험이 강렬한 애착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콜린 엘러드의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 중에서
20-09-01
원더휴먼
결혼생활의 만족과 성공은 네 사람 - 어른 두사람과 그 두 어른의 내재과거아 - 이 저마다 어떻게 나머지 세 사람을 서로 존중하는 가운데 잘 적응해나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W. 휴 미실다인지음/ 이석규, 이종범 옮김 [몸에 밴 어린시절]중에서
미대언니
내 이름과 그의 이름이 다르듯 내 하루와 그의 하루가 다르듯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구나(정용철/어느날문득)중에서
그냥
모멸감 김찬호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안전한 관계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사람들, 억지로 나를 증명할 필요가 없는 공간이다. 내가 못난 모습을 드러낸다 해도 수치스럽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가지고 뒷담화를 하지 않으리라고 믿을 수 있는 신뢰의 공동체가 절실하다. 그를 위해서는 자신과 타인의 결점에 너그러우면서 서로를 온전한 인격체로 승인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모멸감, 259쪽)
미완
그 자리에 땅을 파고 묻혀 죽고 싶을 정도의 침통한 슬픔에 함몰되어 있더라도, 참으로 신비로운 것은 그처럼 침통한 슬픔이 지극히 사소한 기쁨에 의하여 위로된다는 사실이다. -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둘리네
당신의 노력은 절대로 쓸데없는 일이 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꼭 믿어주세요. 히가시노 게이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 세상에 쉬운 삶은 없어요. 자신을 특별히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우린 모두 다 평범하게 불행한거예요. 김진영, 마당이 있는 집
저녁노을
책을 읽는 일이야말로 다른 어떤 수단보다도 넓고 깊은 경험을 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강양구의 수상한 질문, 위험한 생각들 중에서
은하수
경험에 따르면, 사랑은 서로를 마주 보는 데 있지 않고, 함께 같은 방향을 보는 데에 있다.-생텍쥐페리, 인간의 대지
유메
주사위 한면만으로 세상을 봐야한다고 우겨서는 안되겠지만, 필요한 한 면을 빼고 사회를 안다고 여겨서는 되겠는가-오찬호의 지금 여기,무탈한가요?
20-09-02
행복이
행복해 지는 법은 간단해요. 좋아하는 걸 더 자주 하고, 싫어한 걸 덜 하면 됩니다. - 정지혜. 좋아하는 마음이 우릴 구할 거야 중에서
토로
보이는 것에 연연하여 보이지 않는 것의 이치를 깨닫지 못한다면, 오히려 형식에 본질이 희생을 당하는 것이리라. / 소설 <혼불> 2권 70쪽
호랑맘
우리를 둘러싼 우주의 경이와 현실에 기울이는 관심이 투철해질수록,우리의 파괴성향은 누그러들 거라고 나는 믿는다-레이첼 카슨,1954년
20-09-04
위자드
간절히 원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 로봇박사 데니스홍의 꿈 설계도 36쪽
주말엔
그녀는 내게 삶이 죽음의 반대말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삶은 유예된 죽음이라는 진실을 일깨웠다. 내게 허락된 잠깐의 시간이 지나면, 내가 존재하지 않은 영원한 시간이 온다는 걸 가르쳤다. 그때가 오기 전까지, 나는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럿이 삶을 가진 자에게 내려진 운명의 명령이었다. 정유정의 진이, 지니에서
20-09-05
힘내요, 우리
인간의 사는 힘은 강하다. 인간은 모든 것에 익숙해 질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인간에 대한 가장 훌륭한 정의라고 생각한다. 도스토예프시키
새날-신영복
희망은 언제나 어제와 오늘의 수고 속에서 영글어가는 열매입니다. 가장 강한 사람이란 가장 많은 사람들의 역량을 이끌어내는 사람이며, 가장 현명한 사람은 가장 많은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듣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신영복의 처음처럼 중에서 -
젤리큐브
'내가 허송세월을 했구나.60년 전 마을에 수해가 났을 때 동네를 떠나지말고 주민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토론하고 고민했으면 나는 이미 나름의 정의관을 갖고 있었을텐데! 그러면 가족과 마을 동물들과 함께 행복했을텐데!' -유범상. 정의를 찾는 소녀
20-09-06
고구마가좋아
공감은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달콤한 탄산음료다. 자꾸 마시고 싶고 맛도 있지만 몸에 해롭다. -폴 블룸, <공감의 배신> ,p.26
일기속나
나쁜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들을 끊어내라. 많은 사람을 곁에 두려하지 말고 긍정적인 사람들을 곁에두려 노력하라. 책(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20-09-07
만두사랑
어떤 순간에도 임시의 삶은 없다. 어제의 내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내일은 어떤 예측 불가능한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가장 확실한 것은 나는 지금을 살고 있고, 여기에 있는 나를 잘 돌보며 사는 것만큼 확실한 만족을 주는 일은 없다는 점이다. -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신미경
꼴등아워
원칙을 지켜야 한다. 하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서 옳은 것을 주장하며 굽히지 않는다 안 될 경우를 걱정할 것 없다 정 안되면 다시 배를 타러 나가면 그 뿐이다
다이어트 중-통식빵이 먹고 싶다
답이 당장 보이지 않아도 정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면 된다 - 골든아워 중에서
네 여친
손가락을 겹치며 단단하게 깍지를 꼈다. 창틈새로 스며든 볕이 감은 눈 위를 어른거렸다. 그대 죄를 사하는 세례처럼 내려앉고 있었다. 내가 무저갱의 끝에서도 외롭지 않게 해줄터. - 미친 여름 中
귀요미 은하수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어린 왕자
라즈베리파이작가
"그래도 너의 길을 가라!" 북미 인디언이 남기고 간 생의 메시지 ..........<그래도 너의 길을 가라>-조셉 부루착 中
20-09-08
U Jhin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방울을 잊지 않는데 있도다. -연금술사 중
20-09-09
그리운 천사
심불반조 간경무익(心不返照 看經無益) 경전을 독송하는 사람이 자신의 마음으로 돌이켜 봄이 없다면 아무리 경전을 많이 읽더라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좋은 책을 읽으면 그 좋은 책의 내용이 나 자신의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때 문자의 향기와 서권의 기상이 내 안에서 움트고 자란다. -<아름다운 마무리> 239쪽 법정 스님 지음
그렇기 때문에 생산자로서든 소비자로서든 무언가를 구입할 때에는 이렇게 자문해 보아야한다 이 구매가 필요한가? 요가를 하기 위해서 새로운 옷이 정말로 필요한가? 이미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이제품이 한가지 이상의 일을 해낼 것인가가?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때는 서핑을 중에서
강효숙
"난 사랑을 받아봤어.사랑은 끝이야.아주 고통스러워." "넌 날 실망시키는구나. 네가 사랑하거나 사랑받을 생각이 전혀 없으면 어떤 여행도 무의미해. 마음을 열어.누군가 올 거야.누군가 널 위해 올 거라고.하지만 먼저 네가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해."-<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중 189p>
유비맘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장해주 지음 P37 과거 자신의 엄마가 그렇게 살았기에, 또는 모든 엄마가 그렇기에, 세대가 바뀌어 그렇지 그 시절 엄마들은 다 그랬었기에 나도 그런 엄마가 되어야 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몰아넣지 않길.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P108 남편의 뜻은 남의 편이라고 한다. 그럼 엄마에게 딸은 누구 편일까? 엄마에게 딸은 그런 게 아닐까. 절대로 거절 안 할 것 같은 상대. 엄마에게 딸은, 세상에 단
ssusi
소통과 인간 관계의 비결은 자기의 마음을 닦는 것이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해도 타인을 미워 하거나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섣불리 평가하려 하기보다는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교감해야 한다. <어떻게 살것인가, 유시민>
20-09-10
thwl0717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너무 괴롭지만 않으면 뭐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
책에서 나를 읽다
땅 속에 묻힌 씨앗들이 어린 껍질을 터뜨리며 무수한 별로나고(혼불, 최명희)
20-09-11
꽃은 사람들의 찬탄을 받기 위해서 피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자기의 아름다움을 위해서 피는 것도 아닙니다. 빛과 향기를 발하는 것은 나비를 부르기 위해서입니다. 오르지 열매를 열매를 위한 것입니다. 시들어서 더 이상 꽃이 아니라 하지만 그 자리에서 남아서 자라는 열매를 조금이라도 더 보호하려는 모정입니다. 꽃으로서의 소명을 완수하고 있는 무궁화는 아름답습니다(담론,신영복).
옥수수두유
<당신이 옳다> 당신이 옳다
20-09-12
서구사랑
강한 인공지능이 생기는 순간 인류는 가장 큰 적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김대식/ 인간vs기계 , 338쪽)
20-09-13
이윤채
고대 그리스 학문의 기본은 철학이었다. 그러므로 수학자가 곧 철학자이기도 했다. (김리나의 맛있는 수학사 1권 문장입니다.)
이윤하
일상으로 돌아올 때가 아니라 여행을 시작할 때 마음이 더 편해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나와 같은 부류의 인간인 것이다. (여행의 이유, 김영하)
정지혜
여성은 분명하게 의사표현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억울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이다혜 / 출근길의 주문, 19쪽에서)
토이맘
"예전에 너는 아기였고, 무럭무럭 자라서 지금은 어린이고, 앞으로 더 자라서 어른이 된다는 건 틀림없어. 하지만 너에 관한 중요한 사실은 너는 바로 너라는 거야"-그림책 [중요한 사실 ]
과즙미
세계를 이해하고 더할 나위없이 사랑스럽다고 느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난폭하기 짝이 없는 태도로 다시 이 세계에서 자기 몸을 떼어 놓으려고 하는 기분을,(데미안,헤르만 헤세)
다시 말해 강한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데미안, 헤르만 헤세)
"우리들은 모두 자기의 행동에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는거야'(데미안, 헤르만 헤세)
"달콤하게 그럴듯하게 되어 있기는 하지만 모두가 계산을 해 놓은 거짓말이란 말이야"(데미안, 헤르만 헤세)
소소당
"이제 내가 비밀을 말해줄께.그건 아주 간단해,마음으로보아야한다는 거야.정말 중요한 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아."(어린왕자.생텍쥐페리)
clap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을 때는 이 점을 기억해두는 게 좋을 거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다 너처럼 유리한 입장에 서 있지는 않다는 것을"-위대한 개츠비
20-09-14
월요일
타인의 기쁨에 기뻐하고, 타인의 아픔에 아파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인간을 이끄는 최고의 지도자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luvact
내 머리는 형편 없었지만 내 영혼마저 타락하지 않은 건 양쪽에서 내 손을 맞잡은 두 손의 온기 덕이었다..-아몬드 153p
Uranus
"시작하는 모든 존재는 늘 아프고 불안하다. 하지만 기억하라, 그대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 아프니까 청춘이다
하하하
어떤 날은 비가 오고 천둥 번개가 치고 어떤 날은 해가 반짝 무지개가 뜨듯이 다양한 날씨처럼 서로 달라서 소중한 우리!-바람을 가르다
꽃마리
낙엽 타는 냄새 같이 좋은 것이 있을까. 가제 볶아낸 커피의 냄새가 난다. 잘 익은 개암 냄새가 난다. 갈퀴를 손에 들고는 어느 때까지든지 연기 속에 우뚝 서서 타서 흩어지는 낙엽의 산더미를 바라보며 향기로운 냄새를 맡고 있노라면 별안간 맹렬한 생활의 의욕을 느끼게 된다. 이효석<낙엽을 태우면서>
부안
인간의 사는 힘은 강하다. 인간은 모든 것에 익숙해 질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인간에 대한 가장 훌륭한 정의라고 생각한다. -도스토예프스키
엄근진
네 눈은 너의 세상만을 보여줘 1인칭시점이지 오직 너만이 주인공이야 너의 세상이야 타인의 시선이 중요한가?
쥐를잡자
부탁하건데 그저 걷다가 우연히 만나는 길을 무작정 걷지는 말거라 같은 길을 걷게 되더라도 네가 고른 길을 당당하게 걸으렴
조로의 여인
어머니는 이 말씀을 여전히 무한 반복하신다. "네가 무엇을 지녔든, 나누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나는 이 말 씀이 내 몸의 일부가 된 것에 축복을 느낀다.
20-09-15
우리
간절히 원하고 끊임없이 도전하세요-스티브잡스
파란하늘
책이 아이를 우등생으로 만들어주길 바라시나요?그렇다면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책을 읽게 해주세요. 재미있는 독서만이 아이를 성장시킬수있습니다. <공부머리독서법>,최승필
20-09-16
현대인이 불안한 것은 한 번이라도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려고 하지 않은 데서 나온 것이야(데미안, 헤르만헤세)
이제까지 100년 이상이나 유럽이 한 일다운 일을 꼽으라면 연구와 공장을 세우는 것뿐이었어. 그러므로 한 사람의 인간을 죽이는데 화약이 몇그램 필요한가 하는 것은 정확하게 알고 있어도 어떻게 하면 단 1시간이라도 만족하게 지낼 수 있는가 하는 것조차 모르는 형편이야(데미안, 헤르만 헤세)
죽음이란
영원히 살지는 않을거예요. 그럴수 없기 때문이죠. 만약 영원히 살 수 있다면 그것을 택할 테죠. 하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비로소 우리는 죽을 수 있는 거예요.
경험의 모양
가끔씩 전 무엇이든... 경험해보고 고를수 있다면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은 늘 다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빨리 골라야 한다고 말했고 전 점점 더 그 어떤것의 신입도 되기 어려워 지겠죠. 전 진짜 중요한게 뭔지 더 찾아볼 시간도 필요하고.. 좋지 않은것들은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을 기회도 있어야 했습니다. 지금과는 다른 태도로..
타인은 지옥이다.
쯧쯧.. 왜 그렇게 사람은 서로를 못죽여서 안달인지... 성악설 알죠? 순자인가? 나는 그게 맞다고 봐. 여기다 쓰는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누구다 다 그 악한 본성을 품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게 억눌리다가 술 같은 걸 먹으면 통제가 안되니까 그렇게 사고치고 하는거지. 인간은 사실 공존할 수 없는 동물일 수도 있어. 서로 필요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는 거야.
나미야
세상에서 가장 허망한 약속은 '나중에'.....
김지영
엄마는 늘 저주처럼 말하지. 나중에 꼭 너같은 딸 낳아서 키워보라고. 근데 엄마 그거 알아? 나는 나같은 딸로 태어난 게 아니라 나 같은 딸로 키워진 거야. 엄마에 의해서...
나비효과
우리의 작은 행동이 세상을 바꾼다.
바둑
바둑에 의미없는 돌이란 없다. #Do it 그냥 해봐 중에서
표류의 회귀
지금도 나는 딸기 생크림 조각 케이크를 사서 냉장고에 넣어둔다.내일의 내가 조금 덜 외롭기를 내일의 내가 조금 더 힘내기를 오늘의 내가 보내는 달콤한 응원이다.
피터팬
너는 좀 어른스러져야해. 웬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어른으로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아야 해. 그러려먼 이런 환경과 생각들에게서 벗어나야겠지
토당
어짜피 끝내는 전부 다 잘 될테니 말이다_쓸 만한 인간
시로
'나는 잘 할수 있다.' 보다 '내가 못 하면 어때' 가 더 내게 용기를 주더라.
공자
사업이란, 하늘과 땅이 서로 거들어서 천하의 백성에게 베푸는 것이다. -현장인문학 중에서-
라온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느끼는 감정이 마음속에 흐르는 것이 공감이라면 남의 딱한 처지를 보고 안타까워 하는 연민이 마음 한구석에 고이면 동정이라는 웅덩이가 된다.
푸른솔
누군가 이런 말을 했었다.직장에서 엄마의 태도란,직업 없는여성처럼 아이를 기르면서 아이가 없는 사람처럼 일해야 한다고-봉태규 에세이
현이가
좋은 마음을 가진 좋은 말들이 입에 붙어서 오래도록 너희를 향기나게 하라고...그래서 시를 외우는 거야. 그 나쁜 말들이 너희 입에서 떨어지라고- 천경호 교사의 말공부중에서-
20-09-17
신만두
사랑이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냥꼬
사람을 봐도 겁하나 안내고 이래 똑바로 달려드니까 그렇지!! 에이 그렇다고 요물이야??
난아빠다
말해야 할 것과 말하지 않아야 할 것을 분별하는 것, 말이 필요할 때와 들을 때를 구분하는 것, 말을 하기 전에 상대의 준비 상태를 살피는 것, 말하지 않는 숨은 감정과 진실을 찾는 것, 말이 가진 개인적인 의미와 해석을 존중하는 것. 이것이 바로 말을 대하는 우리의 슬기로움이다. - 슬기로운 언어생활
20-09-18
줄리엣리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될지 예측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육아에 관해 어떤 지신을 가지고 있느냐보다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며 세상에 어떻게 참여하느냐를 봐야한다. "네가 부족해서 그래" 문화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대담하게 세상에 뛰어들라고 가르치고 싶다면 , 자기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 나는 부모 역할을 잘하고 있는가?" 가 아니다. " 내 아이가 나중에 자라서 지금의 나와 같은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가? 라고 물어야 한다.
도서명 - 마음가면 . 지은이 -브레네 브라운. 출판사-더퀘스트
빵붕어
"사람"의 뾰족한 네모 받침을 부드러운 동그라미로 만들면 "사랑"이 됩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사람", "사랑", "삶"이라는 말들은 모습도 소리도 다 비슷한데, 우리는 삶 따로 사랑 따로 제각각 살아갑니다. -다시,봄
사랑의 슬픔은 생리적인 질병과 같아서 신체 조직이 회복되어야만 한다. -타투스는 베레니스를 사랑하지 않았다
일상의 슬픔이 된 이 미적지근한 물줄기를 받아줄 사람이 사실 있기나 할까? 그녀의 지인들은 닳아서 해졌다. 예전에 그녀도 다른사람들의 속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 역할을 하면서, 슬픈 이야기란 꿈 이야기만큼이나 지루하고, 자기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타투스는 베레니스를 사랑하지 않았다.
알바트로스
우리가 용기를 내서 이 세계가 가지고 있는 위대한 아름다움을 인정하기만 한다면, 우리 안에 있는 이 세계에 대한 사랑을 반드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같이 이러한 의식의 전환을 이루어낼 수 있다면, 반드시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문을 함께 열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크리스 조던> 중에서
제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 대한민국헌법 제2장 국민의 권리와 의무중에서-
러블리라라
" 정말 멋진 시간이었어요. 제 평생의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좋았던 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빨강 머리 앤」중에서
잠들기전철학한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했다면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누군가의 처지를 걱정할 만큼 여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드물 뿐더러, 그들에게도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테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원하는 삶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이 훨씬 가벼워질 겁니다.
엄마의노래
만약 작은 나무판자 위에 고소한 치즈가 놓여 있다면 잠깐, 멈춰! 만약 작은 나무판자 위에 꼬불꼬불 스프링,고리가 있다면 으악,꼼짝 마! 무시무시한 쥐덫이야. 폴짝 오르면 덥석, 붙잡혀!
강한인간
정말로 강한 인간은 상처없는 인간이 아니라 상처를 똑바로 바로 볼 수 있는 인간일지도 모르겠다. "백수생활백서"
화이팅
흐린 날을 애써 기억할 필요없다. 언제 그랬냐는 듯 밝은 날이 또 올테니까.#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톨스토이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은 한 해가 끝날 때 그 해의 처음보다 더 나아진 자신을 느낄 때이다.
소통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말하지 않는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누구나 한 번은 집을 떠난다''
밝은영은쌤
가난을 무시하라. 태어났을 때만큼 가난하게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고통을 무시하라. 고통은 사라지거나 너희와 함께 끝날 것이다. 죽음을 무시하라. 죽음은 너희를 끝내거나 다른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운명을 무시하라. 나는 운명에게 너희의 영혼을 칠 수 있는 무기를 주지 않았다.(그리스 로마 에세이 287쪽)
원래 내가 받았어야 하는 건 포인트가 아니라 돈인데...사실 돈이 뭐 별건가요? 돈도 결국 이 세계, 우리가 살아가는 시스템의 포인트인 거잖아요.----포인트를 다시 돈으로 바꾸면 되는 거잖아 -<일의 기쁨과 슬픔,51~52p >
20-09-19
우주의기원을찾아서
사람들 마음속에 제각기 상자가 하나씩 있다고 하면, 자기 상자는 자기 스스로 열어 볼 수도 내용물을 확인할 수도 그냥 닫아 둘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속 상자는 그럴 수 없다. 그냥 거기 있다는 것을 알 뿐이다. 그 안에 뭐가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사람들은 속고 속이고 기만하고 오해하고, 때로는 진심을 짓밟고 짓밟힌다. - 《인소의법칙》 7권 239쪽
무리수
정말 그래도 괜찮겠어? 이대로 남아서 우승한다고 쳐. 태수인가 하는 애가 친구라는 것 같던데, 루브르 박물관에서 테러가 일어나도 관찮겠냐는 거야. 너한테는 친구가 그런 거야?- 《수학특성화중학교》 2-3 133쪽
ㅇㅅㅎ
변화는 할수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하고자 하느냐 하고자 하지않느냐의 문제 할 수 없다는 말은 하기 싫다의 다른말 그러니 해야 하는 일이라면 하고 싶은 일이라면 그냥 하면 되는것 막상 해보면 충분히 할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테니까 . 그러니 절대 미루지 말 것 미루는 것 또한 버릇이 되고 습관이되니-당신의 마음를 안아줄게요
유시민
기쁜일이 있을때 저는 책을 읽지 않습니다. 기쁠때는 다른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느라 아예 책 생각을 하지 않아요. 그러나 슬플 때, 분할 때, 억울할 때, 삶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는 책을 펼칩니다. 그런 감정을 대면하는 방법, 그것과 공존하는 방법, 그 무게를 견디는 방법을 책에서 찾습니다. 표현의 기술 중에서
고생을 하는 게 싫어서 스스로 생각이나 판단을 하려고 하지 않는 인간은 사회에 정해진 금령을 그대로 지켜 나가지. 그러한 인간은 고생할 필요가 없어. 그에 반해 마음의 명령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보통 사람들이 활개를 치며 하고 있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반면 보통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 허락된 일일수도 있어(데미안, 헤르만 헤세)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어떤 사막
스스로 바람이었고 스스로 꽃이었다. 너무나도 큰 바람앞에 너무나도 커다란 꽃송이 스스로의 바람이 스스로를 쓰러뜨렸다.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부족하더라도 어눌하더라도 흔들리더라도 내 인생은 내가 꽃 피워야 한다.
맞다
실무에서 누가 일하는지는 중요하지않다. 회사에서는 직위와 권위가 높아질수록 소유하고자 하는 물건 또한 직급을 따라 위로 올라간다_ 폭언일기
치앙콩
위로하겠다는 건 내 욕심이에요. 내가 남을 위로해 줄 수 있다거나 남을 가르쳐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다만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경험이 있으면 그것을 나누면 됩니다. '내가 어떤 말을 해야 저 사람에게 위로가 될까.'이것은 나의 욕심입니다. 법륜스님 지금 이대로 좋다
초곡
학문과 기예를 익힌 사람은 어떤 곳에 가더라도 편안히 적응 할 수 있다. 책을 읽을 줄 안다라는 것은 자기 스스로 살아가는 터전이 될 수 있다. 산처럼 쌓아 놓은 재산보다 몸에 익히고 있는 보잘것없는 재주가 낫다.수백권의 책만이라도 언제나 집에 둘 수 있다면 후손들이 길이길이 미천한 백성으로 떨어지지않을 수 있다.(안씨 가훈에서)
20-09-20
딸기라떼
퀸스에서 돌아와 그 자리에 앉아 있던 밤 이후로 앤의 꿈은 작아졌다. 하지만 앤은 발 앞에 놓인 길이 아무리 좁다 해도 그 길을 따라 잔잔한 행복의 꽃이 피어나리라는 걸 알고 있었다. 정직한 일과 훌륭한 포부와 마음 맞는 친구가 있다는 기쁨을 온전히 앤의 것이었다. 그 무엇도 타고난 앤의 상상력과 꿈으로 가득한 이상세계를 뺏을 수 없었다. 그리고 길에는 언제나 모퉁이가 있었다.
하늘
숨을 참고 깊은 곳을 들여다 봐도 괜찮을 시간
바닐린
걸코 결핍이 결점일 수 없다
하준
내일은 어제같지 않을 것이다 내일은 새로운 날 우리에게 달려있는 날이다 내일은 발견하는 날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날이다
하이바이
너를 생각하면 그리움과 설렘과 아쉬움이 마구마구 뒤섞이다가 코끝이 찡해진다 알싸한 와사비맛이 우방비로 느꺼질 때처럼
가을 하늘
진지하게 내 말을 들어줘서 고마워 하지만 내기 알고 싶었던 건 '네가 내게 준 정답'이 아닌 거 같아 내가 생각할 수 있게 도움을 줬으면 하는 것뿐이지 그셔의 눈동자가 내게 그렇게 말했다
그리움
우리 절대로 헤어지지 말자 꿈에서라도 그런 말은 꺼내지 말기로 해 욱하는 마음에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내뱉어 오랜 시간 후회하며 미련 가득 섞인 허무한 시간을 보내는 일이없도록
어떤 날
저녁에는 의자와 침대를 사러 가지 말라는 말이 있어요 노곤함 때문에 아무 의자나 침대에도 편안함을 느껴서 좋은 물건을 분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힘들 때도 사람을 함부로 만나면 안돼요 잠깐의 위로가 주는 안도감이 이 사람이 정말 내 인연인지 부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길위에서
"여러사람을 좋아하며 아무도 미워하지 아니하며, 몇몇사람을 끔찍이 사랑하며 살고싶다. 그리고 나는 점잖게 늙어가고싶다. 내가 늙고 서영이가 크면 눈내리는 서울거리를 같이걷고싶다." 피천득 인연
실록에는 가난하고 못 배운 백성의 기록도 남아 있어.어찌 보면실록은 백성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단다.<으랏차차 조선 실록 수호대 132p>
일삼이
말 그릇이 단단한 사람들은 소통하는 말하기를 사용한다. 꼭 필요한 때에 단정하게 말하는 것의 힘을 제대로 알고 있다. 당신의 말 그릇은 어떤가? 크고 단단해서 그 안에 사람을 담을 수 있는가? 아니면 얕고 작아서 스치는 말 하나에도 불안하게 흔들리는가?
돌개
어디에나 맞는 만능 퍼즐조각이 없듯, 이렇게 각자의 모양으로 존재하는 우리는 그래서 누군가에게 반드시, 완벽하지 않다. ㅡ보통의 언어들,김이나
지니
살아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다.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1분이 걸리고 그리고 그와 사귀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남의 마음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중에서-장영희>
이선영
진정한 가치는 숫자로 측정되지 않는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우월한 존재가 아닌 비교할 수 업는 존재가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삶에서 숫자를 지워야 할 것이다. 삶의 가장 중요한 것은 숫자가 담을 수 없는 것들에 있다. <나는나로살기로했다.-김수현작가>
LUVACT
사람은 자기 안의 어떤 모습이 싫으면, 그 모습을 스스로 바꾸려하지 않고 그 모습을 한 다른 사람들을 바꾸려고 한다. <혜민 스님의 고요할 수록 밝아지는 것들 중에서>
최경미
부모 마음은 그런가 보다. 정말이지 그럴 만한 일이 아니었는데도 자식에게 미안해한다. 부모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그런 빚이 하나쯤은 있다. 평생 갚아도 갚지 못할 빚, 바로 자식에 대한 빚이다. <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노신화>
유성우
내 시간은 멈춰 있는데 세상이 계속 돌아가는 게 이상했다. 왜 해가 뜨고 지는 걸까? 나를 이렇게 혼자 두어도 되는 건지 세상에 묻고 싶었다. 이제부터는 누가 나를 키워 줄지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았다. <산책을 듣는 시간-정은>
유다유다
태양 아래서 역사가 되고 달빛 아래서 전설이 된다는 말이 있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 이도우]
조성연
나에게는 나의 장미 한 송이가 수백개의 다른 장미꽃보다 훨씬 중요해. 내가 그 꽃에 물을 주었으니까 내가 그 꽃에 유리덮개를 씌워주었으니까 내가 바람막이로 그 꽃을 지켜주었으니까 내가 그 꽃을 위해 벌레를 잡아주었으니까 그녀가 불평할 때나 자랑할 때도 나는 들어주었으니까 침묵할때도 그녀를 나는 지켜봐 주었으니까 [어린왕자-생텍쥐페리]
젤리클문
품위가 없는 사람은 평범한 보통의 삶 속에서도 타인을 배려하거나 고통에 동참하지 않는다. <무례한 시대를 품위있게 건너는 법-악셀 하케>
성경
전도자가 이릐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차지 아니하도다[전도서 1장 2절~8절]
StarRain
왜 부모에게만 자격을 따지고 자질을 따지세요? 자식 역시 부모와 잘 지낼 수 있는지 꼼꼼하게 따지셔야죠. 부모라고 모든 걸 알고 언제나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을 거라는 환상은 버리라고 하셨잖아요. 부모라고 무조건 희생해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요. [페인트 - 이희영]
아이리스
죽음이란 두려워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죽음은 슬프고 두려운 일이고, 죽음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준비하는 것을 견딜 수 없이 슬퍼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내일 아침에 눈을 뜰 수 없겠지만 - 캐스린 애닉스>
<대추 한 알>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 저 안에 태풍 몇 개 /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 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 대추야 /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 -장석주
바야흐로봄
바늘에 찔리면 바늘에 찔린 만큼만 아파하면 된다. 왜 내가 바늘에 찔려야했나, 바늘과 나는 왜 만났을까? 이런 걸 계속 생각하다보면 예술은 할 수 있을 지 몰라도 사람은 망가지기 쉽다. -도대체,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중에서
태리
하지만 그건 걔의 오해였다. 내가 과거 이야기를 잘 하지 않고 딱히 그리운 시절도 없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그건 다 잊어서는 아니었다. 그냥 무거워서 어딘가에 놓고 왔을 뿐이었다. 어느 계절의 시간 속에, 기억 어딘가에 넣어놓고 열어보지 않았을 뿐이었다. 그러다 오늘처럼 잘 수가 없을 때면 밀려왔다. 모든 것들이, -김금희, <복자에게>
당신이 뽑은 책 속의 명문장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당첨자 공지는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 게시판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0-09-21
test
2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