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전 등 한옥마을 일원에서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 고은 시인, 첫날 기조강연자로 나서 독서대전 주제인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 주제로 강연
-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www.jjkorea2017.kr) 통해 사전 접수 후 무료 참가 가능
○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대한민국 문학계의 거목인 고은 시인이 오는 9월 전주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전국 출판·독서·도서 관련 240여개 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로,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전과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2017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포된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 전주시는 오는 9월 1일 오후 4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기조강연에 고은 시인이 초청돼 올해 독서대전의 공식주제인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을 주제로 강연한다고 9일 밝혔다.
○ 고은 시인은 식민지 조선에서 태어나 해방과 분단, 전쟁과 독재, 산업화와 민주화로 이어지는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밀고 온 한국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 이날 기조강연은 ‘우주, 시, 책, 숱한 일생’ 등에 대해 읽고 써온 장대한 이야기를 청해 듣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 또한, 이날 기조강연에서는 고은 시 선집 ‘시의 황홀’과 ‘오십 년의 사춘기’를 엮었으며, 고은의 삶과 문학, 그가 마주한 역사와 문명 담아낸 ‘두 세기의 달빛: 시인 고은과의 대화’를 펴낸 김형수 시인과의 대담도 진행된다.
○ 이와 관련,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전국 출판·독서·도서 관련 240여개 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로, 다음달 1일부터 3일일간 출판 및 독서진흥 관련 공연·행사·강연, 전시, 체험, 학술·토론, 북페어(신간 도서 10% 현장 할인 판매 병행)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 기조강연은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공식 홈페이지(www.jjkorea2017.kr)을 통해 사전접수 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강연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주시 완산도서관(063-230-1872)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고은 시인은 전북이 낳은 대한민국 문학계의 거목인이자 지식인으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와 시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주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출판 관련 행사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한편, 고은 시인은 1958년 등단한 이래 50여 년간 시·소설·평론·에세이 등 150여 권의 저서를 펴내는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세계 27개 국어로 시와 소설이 번역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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